다우지수가 1,200포인트 폭등하며 사상 최초로 50,000선을 돌파 마감했다. 3일간의 기술주 폭락에서 극적으로 반등한 장세로, 엔비디아가 AI 하드웨어 반등을 이끌며 시장 회복에 앞장섰다. S&P 500이 한때 2026년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될 정도로 변동성이 극심했지만, 주 후반 강력한 매수세로 주요 지수 모두 급등 마감했다.

오늘의 핵심

  • 다우지수가 사상 첫 50,000 돌파에 성공하며 AI 기술주 폭락으로 인한 공포 심리를 일소했다. 그러나 한 주간으로 보면 여전히 손실 마감이다.
  • 한국 코스피는 5,000시대를 열었지만 외국인, 기관의 동반 매도로 ‘검은 목요일’도 경험하며, 글로벌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.
  • 시장이 기술주 중심에서 전통 섹터로 순환하는 조짐이 보이며,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.
  •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는 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나,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.

미국 시장 하이라이트

  • 다우지수 50,000 첫 돌파: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,2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50,0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. 반도체와 항공 섹터가 강력한 반등을 주도했다.

  • 엔비디아 주도 기술주 랠리: AI 하드웨어 매도세가 진정되며 엔비디아가 랠리를 선도했다. AI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.

  • S&P 500 연초 대비 마이너스 전환 후 회복: 기술주 폭락으로 S&P 500이 2026년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, 주 후반 급반등하며 원상 회복했다. 시장의 극심한 양방향 변동성을 보여주는 사례다.

  • 애플, 보잉 등 매수 신호 점등: 다우 50,000 돌파와 함께 애플, 보잉, GE 에어로스페이스 등 대형주 5종목에서 기술적 매수 신호가 나타났다. 다만 시장은 여전히 업종 간 온도차가 뚜렷하다.

  • 래리 핑크 은퇴 위기 경고: 블랙록 CEO 래리 핑크가 미국인들이 은퇴 위기를 피하려면 더 늦게 은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.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월가의 장기 우려가 반영된 발언이다.

한국 시장 동향

  • 코스피 5,000시대 개막: 코스피가 5,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. 코스닥도 1,000선을 회복하며 한국 증시 전반에 활기가 돌았다.

  • ‘검은 목요일’ 급락: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3%대 급락을 겪었다. 글로벌 기술주 폭락의 여파가 국내 시장에도 직격탄을 날렸다.

  • 워시 쇼크 여파: 미국발 충격으로 금, 은, 비트코인이 동반 폭락한 가운데,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하며 2%대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다.

  • 개인 투자자 5,000억 순매수: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이 5,000억 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저가 매수에 적극 나섰다. 코스피와 코스닥은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.

  • 24시간 거래 시대 예고: 코스피와 코스닥이 내년부터 ‘24시간 거래’를 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. 글로벌 증시와의 시간차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다.

주요 종목 움직임

  • Once Upon a Farm (IPO): 배우 제니퍼 가너가 후원한 아동 식품 브랜드가 월가 데뷔 첫날 16%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.

  • Galaxy Digital: 2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승인 발표 후 주가 18% 급등. 전날 급락에 대한 반작용과 경영진의 자신감 표시로 해석됐다.

  • 주택 건설주 엇갈린 전망: BofA가 KB Home에 중립 유지, Taylor Morrison을 중립으로 하향하는 등 2026년 주택 시장 압박 전망이 반영됐다. 반면 LGI Homes, M/I Homes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제시됐다.

  • 한국 코오롱티슈진, 인벤티지랩 급등: 코스피, 코스닥 전반적 약세 속에서도 바이오 관련주 코오롱티슈진과 인벤티지랩이 급등세를 보였다.

  • S&P 500을 조용히 이기는 섹터: 기술주에 가려져 있지만 에너지, 유틸리티 등 전통 섹터가 S&P 500 대비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 주목받았다.